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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만해도 처마밑에 걸어놓은 옥수수며, 지게, 마당 구석에 있던 엄청 큰 나무절구통은 익숙한 풍경이였습니다.지푸라기로 새끼를 꽈 등이 닿는 지게의 앞부분을 손질하는 일은 아버지께서 가을 추수가 끝나며 꼭 해야만 하는 연중의 일과였지요. 어릴 적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 마당에서 지게를 손질하는 아버지를 종종 보곤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풍경은 제 가슴속에만 존재하는 그리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얼마전 다녀온 한국민속촌에서 본 풍경입니다. 익숙하게만 생각되었던 물건들이 그새 낯선 풍경이 되어버렸습니다.시골의 집들도 서양식으로 바꿔 이제 옥수수를 매달 처마도 없어졌고 지게는 경운기가 대신해 쓸모가 없어져버렸습니다.그리고 큰 절구통도 쓸모가 없어져버려 불살라진지 오래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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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앞에 영글어가는 벼이삭들이 옛 생각에 빠져들게합니다.이제는 민속촌에서나 보게 되는 부모님과 제 어린시절의 추억입니다.지금의 아이들에 눈에는 그저 밋밋한 역사의 한 조각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을 풍경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과거의 시간이 그립고 또 그리워 한참을 그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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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런 사람 있습니다. 다녀온 곳엔 꼭 흔적을 남기고 가는 사람들....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입니다. 조금만 자제해주면 좋으련만...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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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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