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달려온 42번 국도
국도를 달리다보면 생각치 않은 좋은 장소를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무료한 고속도로에선 볼 수 없는 것들이죠.




백복령을 넘어 임계, 그 어디쯤 되는 곳에서 본 쉼터...
쉼터옆에 아주 큰 해바라기 꽃밭이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초가지붕과 해바라기가 잘 어울리던 곳이였습니다.






물론 해바라기외에도 몇 종의 꽃이 함께 있었지요.
어디선가 본 기억은 있는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던 ......
 




백일홍과 호랑나비....







도로변을 향해 커 가던 야생의 꽃...




자작나무 이파리가 드리워진 또 다른 쉼터....



이곳은 좀 전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좀 전의 계절이 여름이였다면 이곳은 살짝 가을 분위기가... 



자작나무 사이로 보이는 루드베키아꽃이 무척 예쁘더라구요.







단풍나무의 짙어가는 가을색....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작년에는 갑자기 찾아 온 한파로 가을단풍이 피어나다 바로 사그라들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지금의 이상기온으로 봐선 올해도 예전만큼 충분히 단풍을 즐기기가 쉽지는 않을것도 같습니다. 
 




짙어가는 가을색....
궂은 날씨와 무더위로 지쳐가는 요즘, 매일을 그 가을의 청량하고 시원한 날을 기다리게 되네요.
오긴 오겠죠?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니깐.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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