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새벽 일출을 보기 위해 경포대로 향했다. 전에도 두번 일출을 보기위해 갔었지만 첫번째는 갑자기 흐려진 날씨때문에 포기하고 두번째는 기다리다 잠들어버려 놓치고 말았었다. 자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차를 몰아도착하여 보니 4시가 안된 시간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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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 혼자 있자니 슬슬 졸리기 시작한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켠 라디오에선 잠을 부르는 노래소리가 흘러나온다.그러다 잠이 들어 버렸다. 일어나 보니 7시가 넘은 시간이다. 일출을 보기 위해 나왔던 사람들이 자리를 뜨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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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나간 바닷가 갈매기들만이 나를 반긴다.모래사장 가득 갈매기들의 발자국이 선명하다.
그러나 역시 이곳에도 양심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여기저기 담배꽁초들이 널려 있다.밤새 어찌나 피워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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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이곳에 서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본다. 파도소리를 들으니 가슴까지 시원하다.
바다와 하늘의 경계를 알 수 없게 만드는 푸르름의 수평선을 바라보니 갑자기 더 먼 곳으로 떠나고 싶은 충동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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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니 늦잠을 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한다.이젠 자리를 떠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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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즐거운 장난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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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일출여행도 실패하였다. 그러나 후회가 되는 여행은 아니였다.푸른바다와 파도만으로도 경포대는
최고이다. 다음에는 꼭 성공해야지...ㅠㅠ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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