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다
파도와 모래알을
세어보는 재미에
나는 바다에 간다.




사람들은 
급히 떠나갔고

파도는
급히 오르다가
부서진다.




태양은 
천천히 달아오르고

모래알은
천천히 몸살을 앓는다.

이재관님의 시 가을바다

 



가을의 문턱에 찾았던 동해의 그리 유명하지 않은 어느 해변에 서서 다가오는 가을을 생각합니다.
한여름에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을 터이지만 사람이 떠난 가을의 해변은 왠지 쓸쓸해 보이더군요.
햇살은 한여름의 그것 못지않게 강렬했지만
그 시간 그 해변에 서 있는 사람은 오직 저 혼자 뿐이였습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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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린레이크 2011.10.06 09: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바닷가~~~
    밀려오는 파도가 어쩜 저리 이뻐 보이는지~~
    오늘 사진은 유난히 더 감성을 젖게 만드시네요~~

  2. Favicon of http://www.blog.daum.net/les7629 BlogIcon 하누리 2011.10.06 10: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볼때 마다 사진속을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행복해지는 건 왤까요~~
    나리님의 사진기법에 행복해집니다. 제가요 ㅎ

    잘 보고 갑니다.
    고운 아침 만들어 가세요 ^^

  3. Favicon of http://landbank.tistory.com BlogIcon landbank 2011.10.06 10: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고요하니 너무 좋아보입니다
    가을 여행을 떠나보고 싶네요

  4. 에옹 2011.10.06 12: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바다
    멋스런 바다의 대명사는 겨울바다인가요^*
    그리고 열정의 여름바다
    가을바다는 어떤 느낌일까요 ...

  5. 다육이머슴 2011.10.07 06: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쁜사진~~잘 보았읍니다.....

  6. 2011.10.13 12: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