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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을 나와 광주로 나가려다 본 광주호,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호수의 아늑한 느낌에 이끌려 방향을 돌려 호숫가로 향하였습니다.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그늘진 도로에는 눈이 녹지 않아 잠시 후회도 했지만 역시 잘 왔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된 차가 하나도 없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홀로 호숫가로 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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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숲에서 시작하는 나무테크는 물이 차 있는 호수 가까이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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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주변에 설치된 테크를 따라 호숫가를 거닐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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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호숫가
아무도 없어 살짝 겁이 나기도 했지만 꽤 운치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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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쌓인 테크를 밟을때 나는 삐걱소리가 조용한 호수에 울려 퍼지네요.
이러다 물에 빠지는거 아닌가 괜한 걱정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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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자라는 호숫가는 얼음이 얼어버렸네요.
얼음에 갇힌 나무들 또한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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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양옆으로 자라는 나뭇가지가 터널을 만든 곳도 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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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잎이 돋아난 여름에는 꽤 운치있는 길일터인데.....
아쉬움은 많았지만 겨울에는 또 겨울만의 운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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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가지가 드리워진 호숫가도 괜찮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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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고 싶었지만 춥기도 하고 조금은 겁(?)도 나고 해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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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벗은 겨울나무의 앙상한 가지와....
겨울호수...
삭막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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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정취가 있습니다.
춥지만 않다면 오랫토록 머물고 싶은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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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찾은 광주호,
나름의 정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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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요일인가요?
설이 딱 일주일 남았네요.
어찌나 시간은 빨리 가는지.....

오늘도 춥네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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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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