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이 지나고 2012년의 가을도 퇴장을 준비하는 듯 보여요.
굿바이 폴,
돌아보면 올 해 또한 후회가 많은 시간이었지만,
그렇다고 매순간이 후회는 아니었어요.
짧지만 의미있는 시간도 있었답니다.
굿바이 폴,
가을이면 가슴 한켠에서 전해오는 묵직함,
이 아름다운 풍경이 가끔 아프게 다가오는 것은
조금은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란 아쉬움 때문일 거예요.
그래도 폴,
즐거웠어요,
내년에 다시 만났때까지 굿바이,
굿바이, 폴
그래도 아직 끝난 건 아니니깐,
마지막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