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의 기세가 보통이 넘던 어느 날
햇빛이 잘 드는 양지에 누워 있는 이 녀석을 만났어요.
햇빛아래서도 추운듯 녀석은 몸을 돌돌 말고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감았던 눈을 뜨고 저를 바라보는 녀석
잠을 깨워 좀 짜증이 났나 봅니다.




그러다 갑자기 일어나 녀석
다른 곳으로 가려나 보다 실망하고 있는데 그건 아니였어요.
자세를 고쳐 앉으려고 잠깐 일어난 거였습니다.
 



 뒤돌아 앉은 녀석의 등에 선명하게 들어나는 하트의 이미지는
어쩌면 
녀석이 보내는 사랑의 메세지일지도 모르겠어요.





이유없이 
밀쳐내고
발길질을 해도 상관없어요.

그렇다해도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몸은 비록 차가운 시베리아 벌판이지만
마음만은 따스한 남태평양 해변위를 걷게 되기를
마음으로 빌어 봅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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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06 09: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신록둥이 2012.01.06 11: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상에 진짜 하트문양이....사랑을 보내는 것 같네요.
    따뜻한 겨울 나기를....

  3.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2.01.06 14: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등에 하트가!! ^^
    추운 겨울... 따스한 보금자리를 잘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4. 눈부신날엔 2012.01.06 14: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모나~
    정말 등에 하트가 있네요.
    정말 희귀한 길고양이에요.
    저 녀석,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5. 다육이머슴 2012.01.07 03: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즘 감기~~ 고약하답니다...
    이쁜 하트 양이님도 하늘나리님도 감기없는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