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창 다른 녀석들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는 사이 옆에 다가와 다소곳이 앉아 있던 녀석,골목 정중앙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습니다.제가 뭘하는지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인간! 뭘 하고 있삼?

니 친구들 사진 찍어주고 있지요.

그럼 나고 한번 찍어주삼! 난 옆모습이 지대로라고.

미안! 너한테 관심없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삐져서 돌아가버리는 녀석(?)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럼에도 멀리는 가버리지 않는 녀석,  주위를 배회하며 저를 관찰하는듯합니다.

인간! 심심한데 나랑 좀 놀아줌 안되나!

미안! 나 쫌 바쁜데...

그러지 말고 나랑 숨바꼭질 좀 하자.내가 숨을테니 인간이 찾아보라는...

알았어! 알았어! 얼른 숨으세욤

앗싸! 잘 찾아보시라는...

잠시 보이지 않은 녀석, 녀석을 찾으러 갑니다. 하지만 녀석을 찾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헤!헤! 요기 있었구나! 찌찌뽕!

어라! 들켜 버렸넹

차바퀴에 몸을 숨기고 있던 녀석, 저를 보자 눈이 동그레졌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번에 제대로 다시 한번 해보자고....오늘은 인간도 바쁜것같고 나도 갑자기 할 일이 생각나서....

다가오지도 그렇다고 멀리 도망가지도 않고 딱 그만큼의 거리에서 저를 바라보던 녀석,결국 녀석과의 거리를 좁히는데도 실패를 했습니다.다음번에 만날땐 곁을 내어 줄라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하늘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