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개가 당신 무릎 위로 점프한다면 그것은 그 개가 당신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양이가 그와 같은 행동을 한다면 그건 단지 당신의 무릎이 다른 곳보다 더 따뜻하기 때문이다. 라고 A.N 와잇헤드가 말을 하였습니다.
개와 고양이가 인간을 대하는 차이를 잘 표현한 말인듯합니다. 이처럼 냥이들은 도도하고 어찌보면 인간에게 무심하게 행동하는데요. 그런 냥이들이 가끔 보여주는 애교스런 장난하나 혹은 표정에 주인은 뒤로 넘어갑니다.

냥이들도 감정표현을 합니다. 그리고 가끔 표정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얼마전 찍었던 길냥이 사진 중에도 표정이 담겨 있더군요. 언제나 무표정이던 녀석이였는데 언제 이런 표정을 지었을까?

상황극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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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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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오고 있네.  여긴 내 구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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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들어오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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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한번 놀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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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  무섭지?( 위협하는 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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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도망칠 것까진없는데.... 메롱 (놀려주는 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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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심하게 했나? (자책하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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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ㅎ ㅎ  미안해 내가 너 좀 가지고 놀았어! (흐믓해하는 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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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가면 어떻해. 심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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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우울증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자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단순히 보여지는 표정만으로 냥이들의 다양한 감정표현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각되어집니다. 다만 인간을 대하는 마음으로 진정 냥이들을 바라보다보면  언젠가는 냥이들이 저에게 보내는 감정을 이해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집에 들이고 무관심에 거리로 내몰린 길냥이.
쓰레기봉투를 뒤지고 밤에 아기울음소리를 내는 것도 냥이들이 생을 살아가기 위해 불가피한 일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 녀석들을에게 따스한 시선을 보내는 일은 어찌보면 인간이면 당연히 해야할 도리입니다.그들을 거리로 내몬 장본인은 어느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들이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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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eyoung.tistory.com BlogIcon 마음색칠 2009.02.18 10: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배가 토실토실 전형적인 돼지 길냥이네요^_^
    저도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길냥이에게 밥을 주는 것만으로 행복해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요즘 요녀석들이 발정기 인가봐요.. 새벽에 울음소리가 너무 크니까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고양이도 싫어하고,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사람들도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래서 가끔씩 몰래 주고 있는데 예전만큼 고양이들이 다가오질 않네요T_T 이럴때, 함께 사는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는건 아닐지, 고양이들이 배고프진 않을지, 어느것이 우선이 되어야할까 - 많이 갈등하곤 한답니다..

  2. Favicon of http://arttradition.tistory.com BlogIcon 온누리 2009.02.18 10: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미있네요
    잘 보고갑니다
    우리 마을에도 길고양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밤마다 녀석들이 창밖에와서 울어대는 바람에
    잠을 설치기가 일쑤네요..ㅎ

  3. Favicon of http://http://blog.daum.net/olongi BlogIcon 오롱이 2009.02.18 15: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에구~ 고양이 표정이 너무 이뽀요..
    아가야 오래 오래 살아라

  4. 제플린 2009.02.18 15: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맨윗사진은 의도된거??
    영락없는 푸른기와집 점거한 찍찍이냥반인데..

  5. 우리 자신은 개뿔; 2009.02.18 16: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둘기 똥테러 당한 자동차를 보면서...

    88올림픽과 그 외 다양한 축제에서 날려보낸 우리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면서 참아야됨?

    자기가 하지도 않은 과거의 일을 가지고 무슨 책임감이라도 느끼라는건가?

  6. 롤로 2009.02.18 18: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돼지가 아닙니다. 비만 고양이가 아니라 소금기 있는 음식을 먹어서 부은겁니다.
    고양이는 소금기 있는걸 먹으면 안되는데 먹을게 사람음식물 뿐이라 ( 특히 한국 )
    저렇게 붇는거죠. 불쌍한겁니다.

  7. 웅퓌 2009.02.18 22: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고양이들 보다가 한국고양이들 보면 진짜 불쌍하다. 일본사람들은 길 고양이들 잘 관리하고 먹이도 주고 깨끗한데, 대한민국은 정말 한참 멀었다.

    • 지랄 염병하고 앉아 있네 2009.02.18 23:32 Address Modify/Delete

      넌 일본가서 고양이랑 살어 고양이 싫어한다고 한참 멀긴 뭐가 멀어

  8. dgsdfgs 2009.02.19 05: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보다 좀 힘약하고 시끄럽다고 때려죽이고 하니
    인간까지 때려죽이는거임 떼쟁이라면서

  9. Favicon of http://owlbear.pe.kr BlogIcon 아울베어 2009.02.19 09: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동물과 인간의 경계가 어느정도 있긴 해야겠지요.
    그런데 저렇게 길거리에서 민폐 끼친다고 고양이를 싫어하기 전에
    저 애들이 왜 밖에서 나돌아다니는지 정도는 생각해봐야 된다는 뜻 아닐까요.

    뻘 리플에 진지하게 대답하다니 나도 참 -ㅁ-

    저도 느끼는거지만 고양이 표정 은근히 다양한 것 같아요. 저도 루이가 저 쳐다볼 때 가끔 느낀답니다 -ㅁ-;

  10. 깜놀~ 2009.02.19 21: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 냐옹이가 이곳에 나오다니.. 수지 풍덕천동 어린이 공원 ㅠ 놀이터 앞 정자가 이 꼬마의 보금자리죠^^
    지못미!!!!!

  11. 2009.02.20 03: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길냥사모 2009.02.20 08: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길냥이에 대한 이렇게 가깝가도 따뜻한 시선과 관심
    너무 반갑고 감사해요~
    알고보면 너무 사랑스럽고, 놀기 좋아하고, 인간과 교감하는 귀여운 생명체인데
    이렇게 길에서 버려진채 생활하는게 너무 가슴아플 뿐입니다.
    님과 같은 분들이 더욱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화장품은 최대한 저렴한거 사용하고 외식도 안하는 편이고 먹는것도 소박하게 먹지만
    매일 길냥에게는 사료와 물, 캔(가끔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용이 두달에 적어도 5만원은 들지만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어요
    소름끼치는 울음소리(발정때문에)는 TNR을 하면 됩니다 중성화 수술
    100%찬성은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