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의 대변항이 가까운 그 어디였을것 같은, 지금 생각해보니 그 위치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은 부산의 어느 한적한 해변가
마을이 끝나고 비포장도로를 달려 군사시설과 맞닿아 있던 해변
차도 사람도 더 이상은 갈 수 없었던 그 곳
해변가에 피어나던 억새와 해국이 가을바다를 느끼게하는 그 해변의 벤치에 앉아 가을에 빠져 봅니다.


벤치에 앉아 내려다 본 풍경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었습니다.
낚시장소로는 꽤나 유명한듯 여러 사람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제가 떠나올때도 차량이 몇 대 더 들어오고 있었지요.
 


바다위에 반짝이던 햇살의 알갱이로 눈이 부시던..



있던 시설물이라곤 달랑 벤치 하나가 전부였지만
그 벤치가 주는 느낌이 아주 좋았어요.
빈 벤치가 주는 느낌이 왠지 쓸쓸해보이기도 했지만 묘하게 끌리게 했던...





해변 돌틈에서 자라고 있던 해국


길쪽으로 다가가면 해국군락지가 있었는데 지금 한창 꽃이 피고 있더라구요.
연한 보라빛의 꽃잎이 아름다웠던...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꽤 오랜 시간을 그 곳에 앉아 있었습니다.






갯바위에 홀로 앉아 있던 갈매기
낭만적인 가을의 바다, 이곳에선 갈매기마저도 혼자 가을을 즐기는구나.ㅋ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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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13 11: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꽃기린 2011.10.13 11: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함께 가을을 느낍니다.
    참 좋은걸요?~
    빈 벤치에는 그저 가을 해국 한송이 올려 두면....
    하늘나리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solblog.co.kr/ BlogIcon 솔브 2011.10.13 11: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 속 색감이 제가 참 좋아하는 색감이예요~
    너무 좋네요^ㅡ^

  4. 2011.10.13 12: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s://cholgdev.tistory.com BlogIcon 처리딘 2011.10.13 12: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료로 블로그 광고하고 방문자 수도 늘려보세요~ http://bumup.net

  6. Favicon of http://blog.daum.net/jhmost BlogIcon Cowboy 2011.10.13 12: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바닷가에 놓여진 벤치는 많은 의미를 주는것 같습니다
    저는 쓸쓸함 보다는 아주 느낌이 좋기만 한데요...

  7. Favicon of http://vlife.kr BlogIcon 부지깽이 2011.10.13 13: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빈 벤치 한 끝에 앉아 해바라기 하고 싶어요. ^^
    눈을 감고 잠시 상상에 빠져봅니다.

  8.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1.10.13 13: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
    7번국도 여행때
    본거같기도 하고
    그냥 지쳐온건 확실한데..
    또 그립네요..그곳이

  9.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1.10.13 15: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하늘나리님~^^
    일이 있어서 며칠 포스팅을 못하다가 오늘 이제야 올렸어요..
    잘 지내셨죠?ㅎㅎ 오늘은 이렇게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맛있는 맛집 올리고, 아침 일찍 찾아올께요~~

  10.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1.10.13 16: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런 가을바다라면 전 하루종일 저 언덕에 앉아있을 것 같아요.ㅎ

  11. Favicon of http://blog.hscity.net BlogIcon 화사한 2011.10.13 18: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하루의 피곤함이 나리님 덕분에 싹 가시는 것 같습니다!
    바다하면 여름만 생각나는데, 요맘때의 바다도 정말 운치있고 멋있네요!!

    기회가 된다면 가을바다~ 꼭 가보고 싶어요~~~ ^^*

    좋은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2. Favicon of https://think-5w1h.tistory.com BlogIcon 학마 2011.10.13 20: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을 벤치에 잠시 앉았다 간답니다.

    역시 가을은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것 같아요..ㅎㅎ

    잘보고 간답니다. ^^

  13. 다육이머슴 2011.10.14 06: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매일 산만 보고 사는 머슴이라 가을 바다가 참 그립습니다...
    마음의 평온함을 가득 안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