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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위에 홀로 앉아 있던 녀석, 처음엔 멀리서 녀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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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가 들리는지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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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위를 걷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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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길 멈추고 살짝 뒤를 돌아 저와 눈을 마주치고는 다시 걸음을 내딛습니다.이것으로 녀석과 영영 이별하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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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멈추고 버려진 가구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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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몸을 틀어 저에게로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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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를 낼름낼름....입맛을 다시나요? 제에게서 맛난 냄새라도 풍기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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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도중 옆에 자라는 풀잎의 냄새도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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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위를 내려와 땅 위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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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담장위를 쳐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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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가득한 눈망울로 저를 쳐다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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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녀석...
어느샌가 제 옆에 와 있습니다. 발 사이를 오가며 부비부비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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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기둥에 코를 들이밀기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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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에도 코를 가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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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제 옆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녀석과의 두번째 만남, 기억하고 있었던 걸까요? 다가오는 녀석이 너무 대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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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가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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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도 싫다하지 않던 녀석,은근 즐기는 눈빛입니다.골 ~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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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저와 시간을 보낸 녀석, 잠시 후 비탈진 길을 올라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지요.하지만 녀석과의 이번 만남은 이게 끝이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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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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