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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유독 눈이 많이 내리는 것인지,아님 시골이여서 인지 많은 눈을 보게 되는 겨울인거 같습니다. 어제도 늦은 오후 제법 많이 내리더니 오늘도 약간의 눈발이 지나 갔습니다. 정말  눈은 원없이 보는 겨울입니다. 처음에는 설레이던 눈도 이제 일상이 되버렸는지 감흥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이젠 그만 내렸으면 하는 생각도 들게 되는거 같습니다.그래도 눈이 오면 사진기를 꺼내어 봅니다. 건조한 겨울, 하얗게 내린 눈이 겨울색에 따스함을 더해주는것 같더라구요.

사람이 다니지 않은 산으로 이어진 길엔 길고양이 녀석들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깊은 밤 쌓인 눈을 뚫고 마을로 내려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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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앞을 지나는 강가에도 눈이 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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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위에 떨어진 나뭇잎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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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위에도 눈이 쌓여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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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 지붕위에도 눈이 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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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밑에는 고드름이 자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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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 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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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내어 놓은 장독대....
깨진 장독이 아깝다며 형수가 내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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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 위에도 소복히 눈이 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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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 오토바이도 눈속에선 흉물스럽지는 않구요. 어쩌면 눈때문에 수고스럽긴 하지만 눈속에 보이는 세상은,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사소한 것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거 같습니다.눈속에서 모든 것이 다 새롭게 보이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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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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