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덩굴 속 낭만고양이
고양이/길고양이 골목풍경 2010. 6. 15. 09:35 |덩굴장미와 은행나무가 어우러진 담장위 그늘에서 쉬고 있던 녀석, 잠시 후 어디론가 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담쟁이덩굴이 수북한 담장길을 헤치며 어디론가 바삐 가고 있습니다.
살짝 발을 헛딛어 몸이 휘청거리긴 했지만 그런대로 잘 걸어가고 있습니다.
잠시 걸음을 멈춰 앞을 확인하고선....
턱이 진 곳을 힘겹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녀석, 이렇게 힘들게 어딜 가려는 것일까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주위의 시선은 아랑곳없이 그저 걷기만 하는 녀석입니다.
이번에는 좀 힘겨운 장애물을 만났습니다. 제법 높은 곳이고 담쟁이덩굴에 가려 발을 디딜곳을 좀처럼 찾을 수가 없습니다.잠시 망설이던 녀석 힘겹게 뛰어 올라 목적지에 도착을 하였네요.
이곳입니다. 담쟁이덩굴이 수북한 이곳....
이곳에서 쉬려던 모양입니다. 지대도 높아서 먼 곳까지 아주 잘 보이는 곳입니다.
사주 경계 확실히 하고서는....
담쟁이 덩굴에서 쉬는 이녀석은 담쟁이덩굴 속 낭만고양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