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오르내리던 어제 충주호의 어느 휴게소 편의점에서 본 강아지




녀석도 더위에 지쳤는지 밥그릇을 죽부인 삼아 졸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발소리가 시끄러울만도 한데 좀처럼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결국에 녀석도 잠을 깨고 말았어요.
하지만 눈만 떳을뿐 자세는 변하지 않고 있네요.



그러다 겨우 고개를 돌려보는 녀석입니다.

어휴! 넘 더워용
큰 눈에 쳐진 녀석의 눈동자가 덤 더워 못살겠단 표정입니다.



조금 바뀐 자세 그대로 녀석은 좀처럼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네요.
소리가 나면 몸은 그대로 눈동자만 왔다갔다 녀석의 표정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가끔 내미는 혀




인상을 찌푸리는듯한 얼굴



열을 식히려는듯 바닥에 납작 엎드린 녀석의 표정이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큰 눈동자에 깜찍한 녀석과는 달리 녀석의 엄마는 좀 사나운 녀석입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어미의 얼굴에 카리스마가 느껴지시지요.
해코지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식을 지키겠다는냥 노려보던 녀석의 눈동자는 조금 더 있으면 레이저라도 나올기세!ㅋㅋ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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