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는 다 컸어도 아직은 아기
고양이/길고양이 골목풍경 2010. 3. 23. 20:33 |형아와 나란히 서 있는 아기 길고양이, 덩치는 형아만한데 얼굴에는 아직 귀여운 아기의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정면을 응시하는 표정에도 아직은 앳된 표정이 남아 있습니다.
고개를 살짝 숙이면 어떨까요?
으이구! 정말 귀여운 녀석입니다.
누구! 말이예요?
너 말이야! 임마
에그그그! 무슨 그런 말삼을...
부끄러워요!
내가 그럽게 귀엽게 생겼나?
인간이 저케 호들갑 떨 정돈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예쁘게 봐 주니 그리 나쁘진 않네...쿨 ~럭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일어나서는 어디론가 사라진 녀석, 앞집 마당에 서 있습니다.
남의 집에 겁도 없이 들어가는 녀석, 들어가긴 했는데 제가 앞에 떡 버티고 서 있으니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훨~~ 인간 길 좀 터 주라지.
집에 빨리 안 들어감 엄마가 맴매한단 말이예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