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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세트장이 있는 시도를 빠져 나와 두번째로 간 곳은 모도라는 곳이였다.

김기덕감독의 영화 시간의 촬영장소이기도 한 이곳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변에

조각공원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배미꾸미(배의 밑바닥 구머이라는 뜻)조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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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서해의 바다는 동해의 시원한 느낌은 없다.

그러나 뭔지 모를 푸근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동해가 찬란히 떠오르는 일출의 느낌이라면 서해는 인생의 뒤안길로 넘어가는 일몰의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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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배미꾸미 공원이다.

공원에 전시된 조각들이 환상적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각가 이일호씨의 작품들이다.

어찌보면 외설적일 수도 있는 조각들인데...

왜 그리 성에 대한 표현을 지속하느냐? 는 어느 평론가의 물음에

성이야말로 인간을 드러내는 가장 간명한 방법이라고
답하였다 하니

저 조각들에서 내가 감추고 있는 나의 본모습을 찾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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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작가의 생각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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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중앙에 파라솔과 의자가 놓여 있다.

간단히 커피와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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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돌아보았다.

도통 이해되지 않는 작품도 있다.

그러나 조각들을 보면서 작가의 생각을 고민해 보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경험이였다.

서해로의 여행 모도에서 잠시 여유를 부려도 좋을 듯하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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