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순간부터 다소곳한 자세를 보여주던 아기고양이
녀석이 앉아 있던 뒤 작은 구멍으로 다른 고양이가 힘겹게 비집고 나오는데도 비켜 설 생각을 하지 않는군요.


야!
걸리적 거리잖아!
좀 비켜주면 안되는거얌???




안비켜도 잘 빠져 나오는구만,
괜히 시비???




삼색이가 녀석의 옆을 지나 앞으로 걸어가는데도 녀석은 그저 바라볼뿐 자세를 바꿀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녀석이 가장 이쁘게 보일 저 자세로 말이지요.
녀석, 사진이 뭔지 아는 눈치예요.ㅋㅋ


이왕이면 여권사진으로 해주세요.
이 나라 무서워서 이민이라도 가야할까봐요. 




녀석과 시간을 보내고 돌아나오려는데...




이렇게 대문앞까지 따라 나오네요.




마치 배웅이라도 하는듯 문까지 나와 앉는 녀석....




오늘 즐거웠어요.
언제 시간되면 또 한번 놀러오세요.




알았어요.
그러니깐, 
그때까지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요.




냥군!
며칠전 냥군의 동료 어른이 사람에 의해 무참한 죽임을 당했어요.
 
그러니 
부디 
사람이 잘해준다고 
쉽게 마음을 주지 말아요.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