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오일장에서 만난 귀여운 아기 강아지
외출/경기도 2012. 3. 22. 09:57 |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백암오일장편
오일장에 가던 중 본 모습
동물병원 앞에 매어 놓은 강아지 앞에 쭈그려 앉아 계시던 어르신.
동물을 많이 사랑하는 분인듯,
오일장에 가던 중 본 모습
동물병원 앞에 매어 놓은 강아지 앞에 쭈그려 앉아 계시던 어르신.
동물을 많이 사랑하는 분인듯,
하교하던 중학생들도 지나가다 잠시 이곳에서 걸음을 멈췄습니다.
강아지 싫어하는 분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헌데
헌데
왜
이 고양이 녀석들은 찬밥신세인지 모르겠어요.
오일장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게 동물들을 파는 이곳인거 같아요.
제가 갔을때 마침
제가 갔을때 마침
동네 할머니께서 토끼를 사러 나오셨어요.
나 암놈으로다가 한 마리 줘!
그 말씀에 상인분께서 토끼 한 마리를 손에 쥐고는 감별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 옆에선 노란 병아리들이 비닐 아래서 삐약삐약 거리고 있어요.
예전 시골에선 봄이면 병아리의 소리가 많이 들렸었는데, 지금은 아이울음만큼이나 듣기 힘든 소리가 병아리들의 삐약거리는 소리인듯 싶습니다.
박스 안에 있는 이녀석,
이녀석은 꼭 고향집에 있는 멍멍양을 많이 닮았어요.
처음 녀석이 우리집에 왔을때 딱 이런 모습이었는데 말이예요.
지금은 아이를 넷이나 키우는 어미가 되어 있지만,
지금은 아이를 넷이나 키우는 어미가 되어 있지만,
정말 귀여운 녀석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어찌나 귀엽던지,
녀석 업어오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아지만 집안에서 키우기엔 좀 큰 녀석이예요.
녀석 업어오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아지만 집안에서 키우기엔 좀 큰 녀석이예요.
오일장 돌아다니느라 고생하지 말고 하루 빨리 좋은 부모를 만나야 할거인디,
다른 칸에선 한 녀석이 심한 고통을 당하는 중,
백구에 눌려 황구의 얼굴이 잔뜩 찡그려졌어요.
그래도 서로 떨어지지 않고 잘 자는 녀석들,
다른 칸에선 한 녀석이 밥그릇위에 자리를 잡았어요.
녀석의 몸집에는 조금 작은듯한데
녀석은 이 자리가 좋은 모양입니다.
녀석의 몸집에는 조금 작은듯한데
녀석은 이 자리가 좋은 모양입니다.
소박한 사람들로 채워진 시골의 오일장
그 속에 채워진 이 녀석들 또한 오일장만큼이나 정겨운 저에겐 어릴 적 늘 보아오던 친숙한 그런 녀석들이었습니다.
그 속에 채워진 이 녀석들 또한 오일장만큼이나 정겨운 저에겐 어릴 적 늘 보아오던 친숙한 그런 녀석들이었습니다.
모두 너무나 귀여운 아이들,
하루빨리 좋은 가족을 만나 이 오일장 순례가 너무 오래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