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백암 오일장편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의 리뷰어로 선정이 되어 백암오일장을 소개하게 되었어요.
백암오일장이 생소한 분들이라도 백암이라는 지명은 한번쯤 들어 보았을 지명이예요.
순대를 좋아하는 분은 물론 가끔 보이는 식당 간판에서 보았을 백암순대가 바로 이곳에서 탄생이 되었으니까요.
저도 이름은 숱하게 들었어도 한번도 맛 본 적없어 많은 기대를 하였답니다.


또 백암오일장은 오래된 역사로도 유명한데요. 기록상 백암이란 지명이 처음으로 나타난 것은 1899년 만들어진 죽산읍지로 백암장터가 있어 매 1일6일에 장이 선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편 영조대 및 순조32년 그니깐 1832년에 만들어진 읍지에는 배관장이라 기록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로 보아 백암장의 옛 명칭은 배관장이었을거라 추정하고 있다하네요. 대충 보아도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백암장, 다녀와 본 느낌은 오랜 역사에 비하면 다소 초라한 장터, 마음이 씁쓸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집을 나서는데 콩알이 녀석이 장바구니를 붙잡고 나주지 않는군요.ㅋ


어디 가는거얌?
나도 데리고 가줘용 




우선 백암오일장에 가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다음지도로 알아 본 백암장터까지의 거리는 84km 되는 거리이고 소요시간은 1시간이 조금 넘는 거리네요.
제 차의 연비가 13.4이니 그곳까지 가려면 약 7L의 휘발유가 필요하고 주유비는 편도 만사천이 될 것 같습니다.
왕복으론 거금 이만팔천원
요즘 기름값이 장난이 아니예요. 




이젠 출발해 볼까요.
전 다른 곳에 들릴때가 있어  북충주IC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했어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다 영동으로 갈아타서 덕평으로 빠지면 되더라구요.
용인을 기준으로 북쪽에서 출발하는 분들은 양지IC를 이용하면 되구요. 




곱게 뻗은 고속도로
이 얼마만에 달려보는 고속도로인가!




여주분기점에서 영동으로 갈아 타면 이곳에서 덕평까지는 정말 얼마 안 걸리는 거리




벌써 도착을 했어요.
충주에서 생각보단 멀지 않은 거리예요.




톨게이트 빠져 나오니 보이는 순대국집
벌써 기대가 되더라구요. 맛보게 될 원조 순대의 맛이...
침이 꼴~깍 




작은 마을이어서 따로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주차할 공간 찾으려고 애를 먹었는데 뒤쪽 하천변로에 주차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도 이곳에 파킹하고 오일장으로 향하였습니다.




비닐 하우스로 넘어로 보이는 오일장이 들어 선 마을의 모습




오일장 구경하기 전에 잠깐 마을을 둘러 보았습니다.
하천 넘어 반대편에는 예사롭지 않은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어요
대충 보기에도 수령이 꽤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입니다.




동물병원앞에 있던 멍멍이
어르신과 하교하는 중학생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옹군,
목줄이 있는 걸 보니 외출냥이로 녀석도 아마 오일장 구경을 하러 나온 모양이예요.ㅋ
 




앞에 펼쳐지는 오일장의 정겨운 풍경




이젠 본격적인 오일장 속으로 들어 갑니다.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어요.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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