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골목 북아현동길
외출/도시 골목길 풍경 2009. 6. 27. 09:29 |아현역 2번출구로 나와 추계예대쪽으로 오르다보면 북아현동길이 나옵니다. 처음에 길을 잘못들어 오르다 보니 아름다운 교회 건물이 보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구름과 교회건물이 잘 어울립니다.
길을 다시 내려와 다시 길을 잡았습니다. 골목을 오르는 첫머리에 성당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성당을 지나치는 골목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건물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 덩쿨이 더위를 가셔주기도 합니다.
건물의 하얀 페인트위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그 아래 가지런히 놓인 화분에선 사람의 향기가 납니다.
시멘트 사이로 자라는 식물들에게선 자연의 끈질긴 생명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북아현동에서 제일 높은 곳에 도착한듯합니다. 파란하늘아래 하얀 건물은 조금 전까지와는 다른 풍경입니다.
길고양이를 쫒아 찾아든 곳입니다. 이곳에서 정말 많은 길고양이를 보았습니다. 더위때문인지 모두 그늘진 곳에서 쉬고 있었더라는...^^
더 내려가니 금화장길이 시작됩니다.
금화장길에서 만난 강아지입니다. 대문위에 앉아 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지나는 골목마다 만나는 사랑스런 동물들 북아현동의 느낌이 그러하였습니다.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네
이렇게 북아현동길을 걸었습니다.이곳에서는 많은 길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골목을 따라 무작정 걷다보니 시간도 잊고 마냥 걷고 싶어지는 곳이였습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길고양이와의 만남은 이길을 더욱 특별하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