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토끼야!
한 아이의 말소리에 근처에서 산을 오르던 사람들이 한곳으로 모여든다. 나도 덩달아 사람들이모여 있는 곳에 가게 되었다. 그곳을 보니 토끼한마리가 수풀속에서 기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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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웅성임이 싫지 않은듯 사람들 쪽을 한번 바라보고는  바닥에서 무언가를 찾기 시작한다. 앞서 가던 사람들이 땅콩을 던져 주었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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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고 있는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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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던 사람들도 일제히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디카에 핸드폰.....^^
토끼야 너 오늘 모델료좀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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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들에겐 꽤 유명한듯 보인다. 살이 토실토실 오른 것이 등산객에게 얻어 먹는 것이 꽤 많은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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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엄마에게 산토끼야? 물으니 산에 있으니깐 산토끼겠지 하는 걸 보고 있던 할아버지께서 집토끼야!
누가 여기다 버리고 간것같다
말씀을 하시곤 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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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렸을 적 산에서 토끼를 본 기억이 있는데 산토끼는 색깔도 진하고 얼룩무늬였던거 같은데.....

귀여워서 한참을 그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내가 옆에 다가가는데도 도망가지도 않고 열심히 땅콩을 드시고 계신다. 전에 키워주던 주인에게 사랑을 많이 받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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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그곳에서 땅콩을 다 주어먹고선 수풀 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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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애완동물로 온가족에게 사랑을 받았던 너도 이젠 니 주인이 널 키울 입장이 안되었나보다.
야생에서 살아갈 준비도 안된 널 이곳에 버렸으니....니 전 주인 정말 나쁜 사람이다.그치?

그래도 다행인건 전 주인이 못다준 사랑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받고 있으니 다행인듯 싶다.
조금 있으면 겨울인데 겨울 식량은 많이 모아 두었니?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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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가 2008.10.19 11: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토끼는 초식동물이라 산토끼건 집토끼건 앞으로 견과류 주지 마세요. 특히나 사람한테도 열량 엄청 높은 땅콩을 토끼에게 던져주셨다니;;;;; 장에 가스 차라고 대놓고 던져주신거나 다름없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좋은 일 한다고 던져준걸지도 모르겠지만 계속 먹을거 던져주다보면 야생에서 적응하고 살아야할 토끼가 사람들한테 경계심을 안가지게 돼요. 그럼 혹여나 나쁜마음먹고 해코지 하려는 사람들도 못알아보고(잡아서 토끼탕이나 토끼고기 해먹는다거나 농장에 돈받고 판다거나 하려는 목적) 덥썩 가까이 다가가는 경우도 종종 있게 돼요. 그런 불상사를 전 많이 봐와서 행여나 토끼한테 먹이를 주더라도 깊숙히 사람눈에 안띄는 장소에 던져두고 와요.
    근처사에 가셔서 또 한번 토끼를 보신다면 먹이 던져주지 마세요. 아님 땅콩말고 신선초나 당근 슬라이스한것 몇쪼가리, 먹던 과일 약간, 미나리, 찔레, 고들빼기 등등 이런 토끼들이 먹는게 가능한 풀 위주로 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모르고 하는 좋은일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 알아주세요^^;;;

    • Favicon of https://paraddisee.tistory.com BlogIcon 하늘나리 2008.10.19 12: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제가 던져주건 아니지만...^^

      님의 말씀처럼 또한번 토끼를 보더라도 땅콩같은 견과류는 던져주지 말아야겠네요.

      좋은 마음에 한 행동도 결국 토끼에겐 나쁜 결과가 되겠군요.

  2. Favicon of https://poem7600.tistory.com BlogIcon 윤태 2008.10.19 11: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집에서 기르다 산에 버린 집토끼가 맞네요...ㅠ.ㅠ

    • Favicon of https://paraddisee.tistory.com BlogIcon 하늘나리 2008.10.19 12: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ㅠ ㅠ

      이번말고 옛날 어느 산에서도 본 기억이 있었는데...^^

      그땐 근처 어느 절에서 키운다는 얘기를 들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