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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고개를 들었다가 꽃샘에 놀라 숨어버렸네요.
오늘 아침은 어찌나 춥던지요. 다시 겨울로 돌아가듯한 아침입니다.
좋은 하루의 시작이였나요?


신양 섭지코지해변을 찾았습니다. 올인하우스를 가지 전에 위치한 이곳은 해변도 아름답고 이곳에서 보는 성산 일출봉이 장관이라 제주도에 가면 제일 먼저 가게 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항상 제일 오래 머물다 오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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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어찌나 바람이 세던지요.
밖에 있지 못하고 차안에서 일출봉을 향해 넋을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일출봉 위로 보이는 구름 가득한 하늘도 장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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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가을하늘마냥...
하늘의 구름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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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다빛과...
그 가운데에 우뚝 솟은 일출봉의 위용....
거기에 하늘이 구름이 더해 보여지는 모습이 아름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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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 있어도 들려오는 파도소리는 마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이상하지요?
파도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안정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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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 앉아 사람이 오고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 시동도 끄지 않은채 잠시 내려 일출봉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날리고 휑하고 가버립니다.
가족과 함께 온 어떤 분들은 해변을 거닐려다 거센바람에 포기하고 차로 돌아기도 하구요.

잠시 후 택시를 타고 온 세명의 형아들.....
택시기사분...

저 앞에 보이는 것이 세계의 자연유산인 성산 일출봉이다해.
와~이 ~오
뿌 젠 따이다 해

감탄사를 연발하며 서 있던 세명의 중국 여행객도 바람에 질려 사진몇 장 찍고는 돌아갔습니다.

니그들 지금 어딜 찍는거임?
일출봉은 그쪽이 아니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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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 주는 곳...
섭지코지해변에서 보이는 일출봉의 모습입니다.

꽃샘추위가 이번주까지는 계속될 거라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건강 해치지 않도록 옷 단단히 챙겨 입고 다니세요.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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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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