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이백 아흔 여덟번째 이야기
숙면중인 콩알이 모습, 마냥 사랑스러워



가족들이 돌아가고 평소처럼 평화로운 일상,
콩알이 녀석, 집안을 한바퀴 휘리릭 돌고는 금세 깊은 잠에 빠져 들었어요.
녀석, 낯선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아마도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스트레스가 되었나 봅니다.
더군다나 4살 난 꼬맹이가 옆에 딱 달라 붙어 귀찮게 했으니 그럴만도 하긴 했을 거예요.






평소 같으면 사진기 소리에 눈을 뜨거나 아니면 일어나 다가올만도 한데 오늘은 끔쩍도 하지 않는 콩알이예요.
실눈조차 뜨지 않는 걸 보니 무쟈게 피곤했었던 듯,







지쳐 잠이 든 콩알이 모습이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며,







고맙고,







마냥 사랑스럽네요.






낯선 사람들 틈에서 힘들었을텐데 내색없이 있어야 했던 녀석이 안쓰럽고
그럼에도 별 히스테리 없이 잘 넘겨주어 대견하고 또 무쟈게 고맙고
그런 녀석이기에 제 눈에는 마냥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콩알,
많이 힘들었던게로구나,
알아주지 못해 미안,



이제라도 알았으면 잠 좀 자게 카메라 내리라는,,





정말 귀찮은지 등을 보이고 잠을 이어가는 콩알이,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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