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이 살아 있는 섬! 아름답고 깨끗한 슬로시티 증도
금요일 밤에 출발하여 토요일 아침 증도의 관문 증도대교에 이르렀습니다. 중부는 어제밤까지도 비가 내렸는데 남도는 환상적인 구름이 가득한 맑은 날이였습니다.뭐 살짝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가긴 했지만 여행내내 맑고 화창한 날이 계속되었습니다. 다리를 건너다보면 중간에 주변경치를 볼 수 있게 차를 주차하는 곳이 있어 차를 잠시 멈추고 대교와 주변경치, 그리고 잘 하지 않던 셀카도 찍어 보았습니다.




대교위로 보이는 하늘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오랫만에 찾아 온 맑은 날씨인 만큼 멋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늘밑 오렌지색의 다리가 그 어느때보다 예쁘게 생각되었던거 같습니다.







예쁜 하늘에 기분이 업 되었는지 안 찍던 셀카에 도전하는 무모한 짓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차창에 보이는 맑은 하늘이 거울같았더라는...




카메라 CF 장면을 연출하며 화보처럼 한컷이라 말하고 싶지만....
OTL
있는 그대로 나오는데도 사진속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낯설고 창피한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조금 전 지나온 마을이 보이네요.
다른 섬으로 향하는 배가 선착장에 정박해 있습니다.






저기 앞에 보이는 것이 증도입니다.
증도는 유인도8개와 무인도 91개로 형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구름이 바다에서 피어 오르는 것처럼 낮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이렇게 잠시 증도대교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달려갑니다.
꼭 가보고 싶던 증도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Posted by 하늘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