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들의 어부바놀이
고양이/길고양이 골목풍경 2010. 5. 31. 09:25 |올해 세상빛을 본 아이들 중 유독 장난기가 심한 두 녀석들, 다른 형제 세 마리는 낯선 사람의 방문에 꽁꽁 숨어 나오지 않는데 이 녀석들은 제가 옆에서 지켜보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조용히 쉬고 있는 검정냥이 뒤로 삼색이가 접근을 시작합니다.
형아! 어부바
응! 어부바
형이 좀 피곤하거덩
아잉! 어부바해죠
쉬고 있는 형 뒤로 올라타 어부바(?)를 시도 합니다.
귀찮다는데도 이 녀석이.....
안 태워줌 확 깨물어 버린다.
5월의 햇살이 나뭇잎을 더 푸르게 하듯이 녀석들은 이 놀이로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하나 하나 배우게 될 것입니다.
급기야 일어서는 형...
이 녀석 말로 해서는 안되겠넹. 좀 맞자! 응 쏘리! 쏘리!
그제서야 장난을 멈추는 삼색이....
그럼에도 형 등에서는 떨어지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