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말아요.

 
버려진 낡고 지저분한  의자위에 길고양이 한 마리가 쪼그려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그런 녀석을 걱정스러운듯 바라보던 다른 고양이가 녀석에게로 다가옵니다.
자고 있는 녀석의 귀에 코를 대고 있는 것이 멀리서 보는 저의 눈에는 마치 귓속말을 전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디 아픈거얌?

아니얌?
연말이라 과음을 했더니 몸이 좀 고단해서.
쿨럭 
 



길냥군!
아프지 말아요.
성한 몸으로도 힘든 거리의 삶
아픈 몸으로 견디기 힘들거예요.
그러니
부디
아프지 말아요.
 







Posted by 하늘나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bihea.tistory.com BlogIcon 은이엽이아빠 2012.01.04 09: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 귀여운 길냥이들이네요..
    마지막 사진은 콧수염을 그려넣은듯한 얼굴이 멋지네요 ㅎㅎ

  2. 벼리 2012.01.04 09: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프지 말아라, 비록 30만원짜리 신발은 못 신더라도...
    그 의다 떨어진 의자만이라도 지키길 바래^^

  3.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2.01.04 09: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지막 눈을 보니 걍 자고 있었나보다 라고 믿게되는걸요.
    암요... 아프면 안 되죠. 그냥도 팍팍한 삶인데...

  4.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2.01.04 10: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행 1위에서 반려동물로 채널이 바뀌었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5. 빠박이 2012.01.04 12: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두고양이가 속삭이는듯한 모습 재밌습니다
    아픈것이 아니었길..

  6. 신록둥이 2012.01.04 12: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냄새를 맡으며 위로하는 듯....
    길냥이 아프지 말 길~

  7.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2.01.04 13: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지막 표정에서 난 아프지 않다구..! 라고 말하는듯 합니다 ^^
    오늘은 유독 춥네요... 길냥이들이 걱정되는 하루입니다.

  8. 늦둥이맘 2012.01.04 14: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보고 갑니다.

    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9. Favicon of https://daoloth.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2.01.04 14: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막상 길냥이는 '이 자식이..' 하는 표정을...ㅎㅎㅎ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asg0001 BlogIcon 울릉갈매기 2012.01.04 14: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서야 새해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 다육이머슴 2012.01.05 04: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밖은 영하 15도 어디가서 따끈한 먹거리 한끼라도 해결할수 있을런지~~~
    정말 아프지나 말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