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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되는 강변.....
지난해 은빛물결을 출렁이던 억새가 바싹 마른채 바람에 사각사각 기분좋은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조카와 함께 강변길을 걸었습니다.억새숲 사이에 난 좁은 길을 걸으며 봄기분을 좀 냈습니다. 울퉁불퉁 자갈길을 유모차로 지나기가 쉽지 않았지만 재혁이나 저 또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억새숲 사이에 잠시 유모차를 주차(?)하고 불어오는 봄바람을 느끼며 흐르는 강을 바라봅니다.녀석도 좋은지 투정부리지 않고 잘 앉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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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졸린듯한데 집에 돌와올때까지 녀석,잠들지 않고 제 옆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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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 좀 지루해하는듯해서 억새를 꺽어 녀석의 손에 쥐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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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손에 쥐어보는 억새가 신기한듯 제가 뺐을때까지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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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장난감이라도 얻은듯 두손에 꽉 쥐고는 놓지 않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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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보기도 하고, 깃발을 흔들듯 이리저리 흔들어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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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에 꽉 쥐고는 절대 놓지 않을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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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녀석을 데리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녀석, 외출이 피곤했던지 집에 와서는 바로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그리고 한참을 잠들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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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한쪽에 앉아 주인이 오는데도 아는척 하지 않던 이 녀석.....

멍멍군! 지금 뭐하고 있는 거임???
주인이 왔으면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맞아 주지는 못할지언정 눈이라도 마주쳐야 되는거 아님???

방해하지 마세염?  저도 쉬고 싶을때가 있답니다.



봄이 오니 나른해지는 것이 어떨때는 팔 하나 움직이는 것도 귀찮을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우리집 강아지도 그런것 같네요.ㅋㅋㅋ 또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모두 활기차게 시작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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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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