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모든 것이 좋아요.
고양이/길고양이 골목풍경 2010. 5. 2. 08:57 |다른 형제들보다 먼저 엄마젖을 먹고 난 녀석, 놀잇감을 찾다 발견한 엄마의 발.
발바닥에 코를 들이 밀고는 냄새를 맡기 시작합니다.
킁킁! 발바닥에서 무슨 냄새라도 나는 걸까요?
어라! 엄마는 발바닥에서도 좋은 냄새가 나네.
한번 더!
엄마는 가려운지 자꾸 발을 움직이네요.
엄마! 발 좀 움직이지 말아요.
자꾸 움직이는 엄마의 발을 작은 앞발을 들어 꼭 쥐고서는 다시 냄새를 맡기 시작합니다.
아~ 좋다.
쿨~럭 하지만 좋은 냄새도 너무 많이 맡으면 안되는 법
아~ 취한다...하지만 녀석은 냄새에 취해 한동안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지요.쿨~~럭
아이땐 엄마의 사소한거 하나 까지도 다 좋았었던거 같습니다. 남들은 역겹게 느낄지도 모를 엄마의 발냄새까지도...^^
복사꽃이 예쁜 5월입니다.
모두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외출하기에도 오늘 날씨는 아주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