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스런 소품과 봄꽃이 어우려져 아름다운 인사동
외출/서울 도시의 풍경 2010. 6. 3. 08:54 |
지난 주말 오랫만에 인사동엘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붐비는 큰길을 피해 뒷길을 돌아다녔습니다.골목마다 아기자기 정말 많은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음식점앞에 꾸며 놓은 화단안에 핀 꽃들이 옛스런 소품들과 어울려 더 빛을 발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붐비는 큰길을 피해 뒷길을 돌아다녔습니다.골목마다 아기자기 정말 많은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음식점앞에 꾸며 놓은 화단안에 핀 꽃들이 옛스런 소품들과 어울려 더 빛을 발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요긴 장독뚜껑으로 화분을 만들어 놓았어요.
가게안 찻잔과 입구에 핀 작은 꽃이 잘 어울립니다.
그저 쌓아 놓은 벽돌도 예사스럽지 않습니다.
긴 장독안에서 자라는 꽃..
주인이 관리를 잘하지 못했는지 상태는 그리 좋아보이지 않아요.
한글과 어우러진 잎사귀도 괜찮습니다.
나무로 된 우체통과 이정표...
색이 바래져 있지만 오히려 그게 더 멋지게 보입니다.
창호를 본떠 만든듯한 블라인드와 그 앞에 가지런한 꽃들....
문을 열어 놓은 식당..
그앞에도 많은 꽃이 피었어요.
요기서 식사하면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것 같습니다.
음식에서도 봄향기가 날듯합니다.
5월하면 장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쌈지길에는 빨간 장미가 꽃을 피웠어요.
쌈지길 뿐만아니라 골목 중간 중간 참 많은 장미가 있네요.
색깔도 다양하고 모양도 그렇습니다.
황토색 담벼락 앞에 서 있는 장미 한 송이.....
요 녀석만 유독 빳빳하게 서 있습니다.
다른 녀석은 고개를 숙였는데 말입니다.
인사동, 옛스런 소담한 분위기도 좋지만 봄에는 살짝 화려해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요긴
봄에도 나름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