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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의 마지막 기록입니다.

오늘 여행할 곳은 석포에서 내수전으로 이어진 멋진 트레킹코스입니다.

섬의 모든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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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에서 석포전망대까지는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석포전망대서 50분을 걷고 나서야 도착한 버스 종점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죽도의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종점 팻말 오른쪽에 사시는 할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길을 여쭤보러 들어갔는데 어찌나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던지....

길을 알려 주시면서 한번 가볼만할께야 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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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서 바라 본 죽도의 모습입니다.

안개에 가려 희미하게 보이지만 그 모습 또한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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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올라오는 안개에 쌓인 숲의 모습....

새벽길을 걷고 있는 기분입니다.

이곳은  험하지도 않고 경사도 심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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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섬사람들이 이 길을 걷듯 저도 그분들의 발자취를 쫒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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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발견한 LA교의 모습입니다.

내수전전망대에서 만난 택시 여기사분께 왜 LA교인가 물어 봤더니 그냥 LA교랍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 아니라내요?

나중에 이 기사분이 공짜로 도동항까지 태워다 주셨습니다.

내수전에서 만난 인연이라고....이렇듯 이곳 분들은 정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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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가까이 걸린 트래킹 힘들지만 기분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성취감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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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전 전망대에 이르는 오르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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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저동항의 모습입니다.

운무에 가린 울릉도의 모습입니다.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구름위에 떠있는 느낌이였습니다.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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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곳은 석포전망대에서 바라본 죽암 몽돌해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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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짧지만 좋은 여행을 끝냅니다.

경치도 아름다웠지만 무엇보다  섬분들의 정 한가득 받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많은 도움도 받았습니다.

그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도동항에 손님을 빼앗겨 시름에 젖어 계시는 천부항 주민분들과 죽암해수욕장의 할머니

올 여름 휴가 시즌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 곳을 찾아 옛날의 활기를 다시 찾게 되길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덕분에 좋은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동경로
천부(07:40)첫차로 석포전망대 이동-석포전망대도착 (8:30) 버스15분 도보35분-
버스종점 9시쯤종점 출발-내수전 전망대 입구 도착(11:00)-내수전 전망대도착(11:30)경치는 좋은데 그늘이 없어 고생했다는..내수전 약수터도착(12:20)-
저동항어디쯤(12:50) 이곳에서 위에서말한 택시 기사분께서 태워주셔서 도동항까지
편하게 왔습니다.
점심먹고 도동항둘러보다 (16:00)배타고 포항왔습니다.


경비
아침값(1800) 오예스2개 베지밀1개 커피1개  버스비(1500)
점심값(4500)-
자장면 배값-(57300) 서울오는버스비(28000)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오늘 지출한 경비 -89500
3일동안 지출한 총경비-269.000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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