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까지 오려던 것이 아니였는데 제 발은 이미 서울성곽아래에 있습니다. 옛 건물을 찾아서 바탈길을 올라 찾은 곳입니다. 위태롭게 지탱하는 저 건물에도 아직 사람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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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보니 서울성곽 반대편 아래에 서 있습니다. 아직 공원으로 개발이 되지 않은 곳입니다. 산책로는 사람들의 발자국에 의해 자연스레 만들어진듯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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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쓰레기가 쌓여있고 시멘트 조각들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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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노인분들이 이곳에 경작을 많이 하고 있나봅니다. 여기저기 경작금지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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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공간이라 하는데 시민들의 공간이라 하기엔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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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쓰레기만 치워진다면 이런 길 제가 보기엔 좋아보입니다. 사람들에 의해 자연히 생각난 길 ....
오솔길 양옆에는 돌들로 길의 형태가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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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경작을 했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물을 주기 위해 모아놓은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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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렇게 관리를 안될거면 근처 주민들에게 경작을 하게 하면 어떨까란 생각을 해봅니다.공원개발한다며 보도블럭을 만들고 꽃을 심는니  가운데로 산책로를 만들고 양옆에 밭을 일구워 주위 분들에게 농사를 짓게 하여 시골의 풍경을 연출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까란 생각...고추.배추,파,참깨가 심어져 있는 이길이 더 좋아보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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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이 끝나는 인왕산 등산로 시작 시점에는  이렇게 시금치가 돋아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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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에 고추꽃이 피고 참깨꽃이 핀 풍경을 상상해봅니다. 그 모습은 어디에서나 보는 공원의 일반적인 모습과는 분명 다른거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원하는 서울의 모습도 이런 것이 아닐까요? 낡고 오래된 것이라 부수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닐듯합니다. 그런 곳에서는 사람냄새를 찾을 수 없으니까요.
지난날의 우리 모습을 추억할 만한 곳은 남겨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이 진정 제가 원하는 서울의 모습입니다.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