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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를 손에 쥔후 저에게 달라진 점이라면 주위에 사소한 것 하나에도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는 것이겠습니다. 예전에는 돌아보지 않던 주위에 사소한 것까지도 요즘에는 다시 돌아보게되고 나름의 의미를  찾아보게됩니다. 예전에는 화려하고 새로운 것에 눈길을 빼겼다면 요즘은 눈에 띠게 드러나진 않지만  그래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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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를 담아보았습니다. 놀이동산에 잘 조경된 장미보다 어느 가정집 담장너머로 고개를 내민 장미는 어느곳 장미보다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장미덩쿨이 터널을 이루는 것도 조경사에의해 잘 다듬어진 것도 아니지만 담장너머 고개를 내민 장미줄기하나로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기분좋은 느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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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담장너머로 핀 이 장미꽃에 웃음지었습니다. 아무런 댓가없이도 보고 즐길 수 있다면 비록 잘 가꿔지지 않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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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너머로 자라는 장미 줄기에는 집주인의 배려가 느껴지기도합니다. 집안에서 혼자보기보단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마음, 너무 과하게 해석하는 것일지라도 그렇게 느끼며 이곳을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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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사소한 것에 감동합니다.서울에서 감자꽃을 보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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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나물꽃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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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유채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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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 이름이 넘 귀엽다라는...^^ 노란 꽃잎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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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도 서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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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바닥위에서 생명을 이어가는 담쟁이 덩쿨에는 안스러운 마음 또한 가져봅니다. 이 모든 자연을 개미마을에서 보고 느끼고 왔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자신들의 모습이 타인에게 보여지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그건 그 보는 사람들의 눈에 이미 이곳 사람들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물질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이 마을은 부족한 마을입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아무렇지도 않는데 옆에서 뭐라 말들을 합니다. 어렵게 살아가시네요. 불편하시겠어요.  하지만 이런 한마디의 동정이 더 이곳분들에게 상처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보면 상당수의 사람들은 이곳보다 못한 감정의 빈곤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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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