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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무심히 거리를 걷습니다. 주변은 계절따라 아니 매시간마다 시시각각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는데도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그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사람들은 충고를 합니다. 가끔은 하늘을 보고 흙을 밟고 자연을 느껴보라고....

어느날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딛고 서 있는 땅아래를 살폈습니다. 그저 매일 지나가던 그곳에는 또 하나의 세상이 있었습니다. 곤충들이 꾸려가는 곤충들만의 세상....

거미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세상을 가꾸어갑니다. 땅거미는 발아래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하늘거미는 다른 벌레를 잡기위해 거미줄을 쳐가고 있습니다. 개미는 무엇이 그리 바쁜지 온종일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바쁜 걸음을 합니다. 나비는 내 주위를 현란한 날개짓으로 날아다닙니다. 처음보는 곤충도 그리고 또 너무나 익숙한 곤충까지도 그날은 신선하게만 느껴집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지금 이순간에도 곤충들은 가까운 곳에서 그렇게 자연의 순리대로 그들만의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녀석들 찾아보았지만 장마비를 피해 집으로 숨었는지 볼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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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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