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마트에 가서 일회용 면도기 하나를 구입하였다.

제 짝에 맞는 면도기를 사기위해 마트에 가는게 오늘로서 4번째가 된다.

그러나 오늘도 나는 제 짝에 맞는 면도기를  사는데는 실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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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본체와 리필4개 합쳐 만원정도에 구입하여 쓰다 리필이 없어 리필을 구입하기

위하여 고르던 중 같은 회사의 좀 저렴한 상품을 구입하였다.

같은 회사물건이니 맞겠지 하고 무심코 집어 들었다.

그러나 왠걸 이건 본체와 리필 결합방식이 완전 다르다.

그래서 이번엔 리필가격보다 본체가격이 더 저렴하여 리필에 맞는  

본체를 구입하기로 하고 골라 왔다.

그러나 이건 또 서로 규격이 달라 맞지 않는다.

내가 꼼꼼히 체크하지 않고 산 건 잘못이지만 이건 너무 하다 싶다.

같은 회사의 제품도 이렇게 다른데 타 회사의 제품과는 어떠할지?

요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고 말들 많은데

이건 상술이라고는 하지만 너무한거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제품의 규격을 통일하여 아무것에나 맞게 하면 좋을 텐데...

그럼 나처럼 면도 한번 하려고 마트를 4번이나 가는 피해는 없을테니 말이다.

벌써 쓰지 못하고 면도기에 들인 돈이 3만원이 넘는다.

마트가서 환불 받으려해도 포장을 뜯은 상품은 환불이나 안된다고 하니

앉은 자리에서 3만원을 날림 셈이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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