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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조각공원에서 만난 녀석입니다. 조각공원 입구에 있는 나무그늘에서 쉬고 있는 녀석을 발견하였습니다. 나무그늘에 앉아 마치 예술품이라도 감상하듯 앞의 조각상을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정말 그런것이라면 이 녀석 진정 예술을 사랑하는 낭만고양이(?)인듯합니다.제가 앞에서 얼쩡거리니 조금 귀찮은듯 눈살을 찌푸리더니 이내 평온한 모습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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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를 즐길 줄 아는 녀석인가봅니다. 제대로 자리 잡았습니다.꽃과 나무 그리고 예술품까지...제가 다가가려하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봅니다. 그래도 여길 떠나기 싫은지 미동도 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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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제가 욕심을 부려 녀석의 소중한 시간을 망쳤 미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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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내지 말았어야했는데....조금 더 이녀석에게로 다가가려하자 일어나서는 달아나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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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른 녀석들처럼 몸을 가볍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나무계단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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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오라는듯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조각공원에서 좀 놀았나봅니다. 공원을 둘러보려면 저 녀석이 지금 가는 길로 가야하는데...저 녀석 저에게 공원 구경이라도 시켜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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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딨까지 가나 따라가 보았습니다. 계단을 벗어나 숲속으로 몸을 방향을 바꾸네요. 숲속으로 사라지기 전 한번 저를 유심히 관찰하고는 제가 갈 수 없는 곳으로 도망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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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뒤에서 잔뜩 움쿠리고 저의 동태를 살피고 있습니다.제가 더 이상 갈 수 없다는 걸 알았는지 그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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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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