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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뒤에 잘 다듬어진 집터가 있습니다. 몇해 전 서울에 사시는 분께서 귀농을 위해 땅을 구입하고 터를 닦고 정원수까지 잘 심어 놓았는데 사정이 있으신지 휑하니 터만 있는게 꽤 되었습니다. 터의 바깥쪽에 단풍나무와 대나무가 심어져 있고 가운데쯤엔 과수나무가 몇그루 심어져 있습니다.또 입구에는 이제는 제법 큰 모과나무가 서 있습니다. 주인이 없으니 매년 저희 집에서 많은 양의 모과를 주워오곤 하였습니다. 올해도 제가 좀 주워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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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원산지인 모과는 이 열매를 처음 보는 사람은 세번 놀란다고 합니다. 보이는 못생긴 생김새에 첫번째로 놀라고, 못생긴 생김과는 다르게 향이 좋아서 두번째로 놀라고, 이렇게 좋은 향에 맛이 매우 고약해서 세번째로 놀란다는 합니다. 향이 매우 좋아서 방향제로도 사용하기도하지만 맛은 시고 떫어서 생과로 먹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보통 모과차로 많이 만들어서 먹는데요. 모과차 효능으로 대표적인게 감기에 좋은것으로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모과차는 그밖에도 피로회복, 소화를 돕고 숙취해소 등등 좋은 효능들이 많은 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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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한 낙엽사이에 떨어져 있는 모과열매....
방향제로 쓸 요량으로 좋은 놈으로 몇개 주워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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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도 두어개 놓아두고 나머진 모두 집안에 놓았습니다.
거실 창문앞에도 몇개 놓아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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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방에도 몇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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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형 방에도 놓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진 모두 제 방에 놓아두었습니다.넘 많을까 싶기도  하지만 아직까진 그리 냄새가 진하지 않네요.그냥 은은하게 풍기는 정도....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녀석 못생겼지만 정말 쓸모가 많은 녀석이네요. 이놈이 집안 잡냄새를 잡아주어 그런가,아님 저의 기분 탓인지 방안에 들어서면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입니다. 참 모과를 방향제로 오래 쓰시려면 시간이 지나 배어 나오는 기름을 잘 닦아주면 잘 썩지도 않고 향기도 오래 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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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산세베리아가 꽃도 핀다는데 전 3년을 넘게 키웠는데 왜 한번도 꽃을 못 피울까요? ㅠㅠ
날이 잔뜩 흐린게 눈이라도 내릴듯한 날씨인데 아직 눈은 내리지 않네요.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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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