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을 흐르는 물길을 따라 걷는 산책
외출/서울 도시의 풍경 2008. 12. 22. 22:24 |서울광장의 활기에 넘친 분위기를 뒤로 하고 청계천으로 발길을 향합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잔뜩 찌푸린 하늘때문인지 주위엔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합니다. 청계광장의 빛축제가 시작하기엔 이른 시간 혼자만의 산책이 시작됩니다.
이처럼 자세히 혼자 청계천을 거닐긴 오늘이 처음인듯합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청계천의 모습은 저에겐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조명을 받은 물길은 가지가지의 색을 띠고 있습니다. 때론 붉은 물길로 때론 푸른빛을 띠며 세차게 흘러갑니다.
산책을 하던 사람들은 이곳에서 잠시 휴식의 달콤한 시간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