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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위 작은 틈사이에서 빼꼼히 절 노려보던 녀석,갑작스런 인간의 출현에 녀석도 놀랐겠지만 녀석의 얼굴을 대면한 저 또한 뒷걸음 칠 뻔했을 정도로 살짝 놀랐습니다. 녀석의 뿜어내는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지붕에 쳐 놓은 천막 안쪽에서 여유있게 바라보던 녀석의 위엄있는 몸짓과 근엄한 표정이 이 근방에선 짱먹을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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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라볼뿐인데....처음으로 녀석앞에서 기가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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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 뒤로 지나가던 길냥이도 얼굴 한번 보고는 걸음을 돌려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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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도, 여긴 내 자린데....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저 말 한번 못하고 돌아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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꼿꼿히 서 있던 녀석, 졸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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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머리를 땅에 내려 놓습니다. 낮잠을 시작하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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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발을 쭈~욱펴고 조는 녀석, 좀전의 카리스마 넘치던 녀석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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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약한 고양이 한 마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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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동안이라도 좀 편안해졌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인간에게 받았을 위협따위 모두 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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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녀석,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곳을 찾아 다행입니다.
오늘은 비가 그칠라나요? 비는 더 이상 내릴 것 같지 않은데 날은 좀 쌀쌀하네요. 요즘 감기걸리는 분이 많은 것 같네요.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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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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