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이백 오십 한번째 이야기
고양이의 다양한 앞발 활용법


캣닢을 이 코너정리대로 옮기고 부터는 별 관심이 없었던 녀석인데 요즘 부쩍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 사이 키가 더 컸는지 서 있으면 맨 아래 캣닢 화분은 녀석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 왔네요.



콩알,
그래도 아직은 건들면 안돼,




 



그게 아니라,
바깥이 궁금해서 말이얌,
그나저나 비가 제법 많이 와
그치?????




 


추워지니 캣닢의 성장이 더뎌졌어요.
올해는 이쯤에서 수확을 할까봐요.
한번 해봤으니 내년에는 일찍 뿌려 제대로 키워봐야겠습니다.



 




큰소리로 말렸는데도 놓을 수 없는 호기심,




 



슬쩍 앞발을 내밀어 간을 보는 녀석이예요.



절대 안되는거다!
잉?



 



전에도 여러번 목격을 했지만 이럴때보면 앞발을 마치 손처럼 사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분홍젤리를 달고 있는 녀석의 앙증맞은 앞발,
잠시, 예전 녀석의 앞발 활용 모습을 돌아보기로 해요.



 



담장을 기웃 기웃,
마치 훔쳐보는 것 같은,
이 기세라면 담을 넘고도 남는




 




물에 담가 논 상추를 슬쩍하는데 사용하기도 하고,




 



만세를 부른다거나,




 



책장을 넘길때도 사용을 했다지요.




 



또 가끔은 마음에 들지 않는 집사를 응징할때도 사용을 했구요,
지금 생각해도 저 무시무시한 발톱테러는,




 



좁은 화분 위에서 버틸때도 앞발은 중요한 몫을 합니다.
힘 바짝 들어 갔어요.
후덜덜,




 



소중한 물건을 감싸 안을때도,





또 공놀이에도 앞발은 중요한 역활을 해왔습니다.



어제 그제 연이틀 콩알이 녀석의 그루밍 서비스 때문에 잠을 설쳤어요.새벽에 머리쪽이 따가와서 눈을 떠보니 콩알이 녀석이 머리맡에 앉아서 제 머리카락을 핥고 있더라구요.그것도 앞발톱을 세워 꼼꼼히 머리를 넘겨가면서 말이예요. 콩알이 녀석이 혹시 절 제 새끼로 생각하는 것 아니겠죠?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