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삼백 열 한번째 이야기
고양이의 개인기, 동그라미 만들기


콩알이녀석, 그루밍을 끝내면 가끔 하는 행동이 있어요.
무슨 이유에선지 자기 다리를 앞발로 부여 잡고 깨물거나 꼬리를 물기 위해 몸을 구부리는데 그게 멀리서 보면 마치 동그란 원 모양을 하고 있어요. 아무튼 녀석은 알수록 미스테리, 그래도 참 귀염 돋는 모습이예요.





그루밍을 끝낸 녀석,
또 시작을 했어요.
지금껏 지켜 본 바로는 기분이 좋을때 하는 행동인 것 같기도 해요.






어찌나 열심인지,





콩알!
지금 뭐하는 거여??



보면 모르갔써!
동그라미 만들고 있잖아!









정말로 완벽에 가까운 원,
하지만 조금은 아쉬운,
그래서 내 점수는 9.85 ㅋ







그치만 뒷태는 민망한 수준이예요.






이 어정쩡한 자세는 뭔지,







너도 부끄러운 거지?







아니, 전혀!





다시 한파가 시작됐어요.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진다고 하죠?
이럴때 감기가 찾아오기 쉬우니 모두 건강 조심하시구요.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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