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그루밍도 쉽지 않아!
고양이/콩알이와의 동거일기 2013. 8. 3. 09:46 |콩알이와 동거하기 삼백 서른 세번째
그루밍도 쉽지는 않아,
놀아주지 않은 저에게 시위라도 하듯 뒤돌아 앉은 콩알양,
무료했는지 그루밍을 시작하네요.
요즘은 더워서 그런지 그루밍하는 장면을 도통 못 본 거 같은데 오늘은 그루밍하는데 꽤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있네요.
구석구석까지 꼼꼼히,,
그루밍을 해보아요!
온 몸 구석 구석 꼼꼼히!!!
녀석들, 그루밍할때 참 귀여워요.
잘 지켜보면 꽤 좋은 사진도 건질 수 있구요.
하지만,
오늘은 안될 것 같아요.
녀석이 등부분에 꽂혔거든요.
대부분에 시간을 등 쪽 그루밍에 투자를 하네요.
그루밍은 꼼꼼함이 생명이라옹
등이라도 빠질 수 없지,,,
하지만 불편한 자세,
녀석도 힘든지 쉬엄쉬엄,
콩알!
힘들지 않아
그 자세 엄청 불편해 보이는데 말이야?
그럼,
이젠 그만해도 될 것 같은뎁,,,
아직은 아니얌,
힘들어도....
요즘 날씨가 스펙타클해요.
아침엔 소나기, 오후에는 폭염 올해처럼 길고 변덕 심한 장마는 처음인 것 같네요.
그치만 다음주면 이 장마도 끝이 난다고 하네요.
그니깐 콩알!
힘들어도 그때까지 조금만 더 참아 보자구요.,
그러면 뭐해 폭염이 기다리고 있는뎁,
야옹!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