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이백 일흔 아홉번째 이야기
꼬리까지 다소곳이, 조신녀 콩알이




11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이 지나면 올 해의 달력도 한 장 만이 남게 되네요.
시간은 어찌나 빠르게 지나가는지 들뜬 기분으로 보낸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일이면 12월, 마지막에 접어드는군요.
햇수로만 보자면 내년이면 콩알이와 지낸지도 언 3년,
어찌 지나갔는지 돌이켜보면 한순간,
늘 최선을 다하려 다짐하지만 때론 소홀해지고 콩알이 입장에서 보자면 서운한 생각이 드는 순간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가와 다소곳이 앉은 콩알이,






꼬리도 몸을 따라 말려 있어요.




마치 발담요인 양
녀석의 앞 발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유연하고 길다란 꼬리
녀석들의 매력 포인트이지 싶어요.












그새 졸고 있는거냥????







아니다옹,
잠시 생각할 게 있어서 말이얌,






그윽한 콩알양의 눈






녀석의 꼬리 말기는 앉아 있을때도 마찬가지예요.





참 꼬리 상태로 녀석들의 기분을 알 수 있다고 하지요.
이렇게 녀석들의 꼬리털이 바짝 서 있을땐, 무언가에 놀랐을때에요.
제가 갑자기 달려들어 녀석을 놀래켰거든요.ㅋ







아직 진정이 안되었는지 부푼 꼬리를 두고 그루밍을 하는 녀석,


깜딱이야,
그케 갑자기 달려들면 놀라자나여?????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