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이백 여든 여섯번째 이야기
마치 턱을 괴고 있는 것처럼....



타고난 무릎냥이 콩알이,
누워 있으면 어느새 제 몸에 와 앉아 있는데요.
이는 깨어 있을때만이 아니라 제가 자고 있을때도 마찬가지예요. 새벽녘 잠결에 눈을 떠보면 녀석이 제 가슴위에 앉아 저를 빤히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을 본 게 한두번이 아니예요.







오늘도 어김없이 제 무릎위에 앉은 콩알이,
마치 턱을 괴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요.







무슨 생각할 것이 있는 것처럼....







콩알!
무슨 걱정이라도....???







아니다옹,
그저 잠이 오지 않을 뿐이다요.







ㅋ 하지만 녀석,
곧 취침자세를 취하고 있어요.








잠시 눈을 감았다 뜬 눈,
녀석의 눈빛에 상념이 보여요.
녀석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알 수 없는 녀석의 눈빛에 의미,







허공을 응시하는 녀석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능력이 된다면 정말 알고 싶어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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