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쉰 네번째 이야기
베란다 요즘....


요즘 베란다 미니 텃밭의 변화를 보는 즐거움이 쏠쏠합니다.
하루사이에 눈에 띠게 자라는 것도 아닌데 그럼에도 매일 유심히 지켜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작은 변화라도 생기면 기분까지 좋아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토마토의 작은 꽃망울에선 이젠 하얀 속살이 보이기 시작했고 고추의 꽃망울도 커졌습니다.또 일주일 전 뿌려 놓은 코스모스 씨앗은 싹을 틔웠는데, 같은 날 뿌린 캣닢 씨앗은 아직 소식이 없네요.





고추도 제법 자랐는데, 진딧물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손으로 잡아주기도 하는데 그것으로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식초를 뿌리면 된다고하는데 어찌될진 모르겠네요.





깻잎과 상추는 이젠 수확(?)을 해도 될 것 같아서.....





저녁에 먹으려고 좀 뜯었는데 양은 그리 많지가 않네요.





휑한 텃밭,





먹지 못하는 잎은 따로 모아 놓았는데, 그 앞을 지키고 있는 콩알이,





상추잎을 몇 번 씹어보곤,





돌아서는 녀석,



보기엔 맛있어 보이는데, 맛은 별로인 것 같아,
야옹





코스모스 싹이 많이 자랐어요.
해를 향해 자라나는 이 녀석들, 콩알이에게 테러를 여러번 당했어요.
발아가 안되는게 있을지 몰라 씨앗을 많이 뿌려놓아 솎아주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그럴줄알고 미리 콩알이 녀석이 솎아주고 있는 모양이예요.





이거 올해에 꽃을 볼 수 있긴하거얌?
성질급한 길가의 다른 녀석들은 꽃망울이 잡히기도 하던데 말이얌?


글쎄,,,
나도 그게 걱정돼!




아직 잠잠한 캣닢화분,
일주일은 더 기다려야할듯 합니다.





쭈~욱 제 옆을 지키고 있던 콩알이녀석, 슬슬 지겨워진 모양이예요.
늘어지게 하품을 하고 있네요.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거얌?
그렇게 보고 있는다고 빨리 자라는 거 아니거든,,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