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마흔 아홉번째 이야기
상추잎사이 사고뭉치의 얼굴


베란다에 심어 놓은 상추가 이젠 뜯어 먹어도 될 정도로 많이 자랐어요.
지나다니다 가끔 콩알이녀석이 상추잎을 물어뜯어 상처난 잎파리가 몇 개 되긴 하지만 걱정만큼 큰 사고는 치진 않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텃밭에 관심을 보이는 녀석,





콩알!
또 무슨 사고를 칠라고!!!





그런거 아니예염!
잘 자라고 있나 관찰하고 있는거이얌,





이 상태라면 조만간 먹어도 될듯,
삼겹살 준비하고 기다리라는,,,,
야옹





알았으니깐,
그만하고 텃밭에서 떨어지라는,,,,





좀처럼 옆을 떠나지 않는 녀석,






상추잎사이 보이는 녀석의 모습이 마치 한 장의 화보같아,





숨어도 소용없어요.
다 보이거든,





이래도,



그래 이놈아!





가끔 상추를 물어뜯긴 하지만 걱정만큼 큰 해를 입히지 않고 텃밭 옆에서 시간을 보내는 녀석,
오늘도 저에게 한소릴 듣고 나서야 자리를 떠나는군요.
좀 더 익숙해지면 텃밭에 보이는 호기심도 좀 줄어들겠지요.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