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삼백 마흔 세번째 이야기
자전거쯤은 몰아줘야 진짜 멋쟁이


콩알이의 왕성한 호기심과 놀라운 재능은 가끔 절 놀래켜요.
대부분은 사고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가을볕이 좋은 주말 녀석과 오랫만에 베란다로 나왔어요.
이렇게 볕이 좋은 날이면 가끔 녀석이 베란다 문앞에 앉아 야옹거리거든요. 지딴에는 날도 좋은데 지금 뭐하고 있는거냐, 자기와 놀아다라라는 신호인 것 같아요.





나왔다,
어쩌라고????





걍 가만히 있어도 땡큐
혼자선 넘 심심하거든,



녀석, 여기선 놀아달라 귀찮게 안해요.
자기 혼자서도 잘 놀거든요.
오늘 녀석이 눈독들인 물건은 자전거,




뭐하게???
너한텐 무리일텐데,,,



만만하게 보지 말라구,





순식간에 뛰어올라 자전거 안장에 앉은 녀석,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예요.
제가 출근한 사이 많이 연습한 모양이예요,ㅋ 이 좁은 안장에 어떻게 안착을 했는지, 그저 신기할 따름,









핸들로 척척,



그치만 손이 틀렸어요.콩알
왼쪽 손을 사용해야지요,






아차차차 실쑤!





맞아,
이번에는 제대로 잡았어요.





헤헴,






고양이계에서는 자전거쯤은 몰아줘야 리얼 멋쟁이라옹,헴







그런거얌>>>>







정말 멋져보이는뎁!!!!!





가끔 새로운 기술로 절 놀래키는 콩알양,
오늘도 제대로 한 건 해버렸네요. 


자세도 퍼펙트
태도도 늠름,, 완전 멋쟁이예요.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