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이백 마흔 네번째 이야기
창피하니깐, 볼일은 뒤돌아서



콩알이를 위해 주문한 택배가 도착한 날,




 



택배 아저씨가 오신다는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있던 모래를 버리고 화장실을 씻어 햇빛에 말려 뒀어요.
녀석들의 화장실 모래는 한 달에 한 번은 바꿔줘야 한다고 들었는데 지내다 보면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동안은 쭈~욱 모래만 보충해주고 지낸지 3개월 정도는 지난 것 같아요.




 



이번에도 새로운 모래로 주문을 했어요.
아직도 마음에 딱 드는 모래를 만나지 못한 것 같아요.
뭐 모래를 선택하는 제일 중요한 기준이 가격이긴 하지만,,,,


왜 싸고 질 좋은 모래는 없는 거야?ㅋㅋ



 


대충 이런 모양,
괜찮을것도 같은뎁, 어떨지는..


화장실로 다가오는 녀석,




 



아! 
오랫만에 느껴보는 산뜻한 느낌,



오랫만에 새 모래를 받는거니 녀석도 기분이 좋을 거예요.




 



박스안에 들어 있던 사은품,
화장실 냄새도 잡아주고 향균작용을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이것도 살짝 뿌려 완벽한 세팅,끝




 



모래를 바꾸면 거부하는 녀석도 있다고 하는데
무던한 콩알인, 그동안 수차례 화장실 모래도 바꾸고, 사료도 여러번 바꿨는데 다 잘 먹고 잘 싸고 그러네요.




 



완벽한 세팅이 끝나자마자 일을 보고 있는 녀석,
꼭 이래요.
화장실 청소를 할때도 옆에서 기다렸다 끝나면 올라가 바로 일을 치루더라구요.




 



어캐 알았어,
미안,
하지만 쪼그리고 있는 모습이 넘 귀여워,



나도 숙녀라고요.
에티켓은 밥 말아 드셨삼,




 



뒷처리는 꼼꼼하게....




 



정말 꼼꼼히  열심히 뒷처리를 하고 있는 녀석이예요.




 



어찌나 열심히 하는지 꼭 화장실을 보고 나면 주변에 온통 모래 투성이, 사막이 되곤한답니다.
그래서 몇 개월 전부터 박스를 잘라 그 안에 화장실을 놔뒀는데 효과가 좀 있는 것 같아요.




 



모래를 덮고 확인을 하는데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모래에 다시 발을 가져가는 녀석,




 



그쯤해둬!!!



여기 안 덮힌 곳이 있단 말이야,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