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쉰 한번째 이야기
캣닢향에 취하다.


콩알이가 우리집에 온지 두 달이 넘은 시점, 그러니깐 생후 4개월쯤 녀석을 위해 캣닢을 구입한 적이 있었습니다.고양이에게 캣닢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그 이유 하나로 무턱대고 구입을 했었드랬습니다.그땐 육개월이 지난 후에야 캣닢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모를때의 일이었어요.


건조된 퓨어캣닢으로 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구입을 해서 녀석의 사료에도 부어주고 녀석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방석에도 뿌려 놓았었는데 녀석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습니다. 그렇게 꽤 거금을 들여 구입한 캣닢을 무의미하게 소비를 했었드랬습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캣닢의 효과를 보려면 녀석들이 성에 눈을 뜬 이후에야 가능한 것 같습니다.


한동안 캣닢에 생각은 잊고 있다 며칠 전 다시 생각나 구입을 하였습니다.이번엔 캣닢향이 묻어 있는 장난감을 사주었어요.
녀석 비닐을 뜯자마자 달려들어선 완전 넋을 놓아버리더라구요.





날 자극하는 이 냄새의 정첸???





완전 좋아!!!!





눈빛부터 달라지는 녀석이에요.





손에 쥔 걸 녀석에게 줬더니 녀석, 정신없이 빠져들더라구요.
녀석의 이런 반응이 처음이라 저도 낯설었어요.





콩알!
그렇게 좋냐???
미안,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사줬어야하는데,,,





괜찮아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한동안 정신없이 캣닢을 가지고 놀던 녀석,
이젠 좀 잠잠해졌어요.
이런 격한 반응을 보일 줄이야!!!





장난감을 사면서, 캣닢씨앗도 같이 주문을 했습니다.
이왕이면 직접 키우는게 더 좋을듯해서 말이예요.
천원정도인데 씨앗의 양이 꽤 되더라구요. 





작은 화분이면 대여섯번은 키워도 남을 정도로 충분한 양이예요.
알아보니 이건 싹이 자라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네요.
2주는 지나야 싹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화분에 씨앗을 뿌리는 걸 지켜보던 콩알이녀석,
캣닢 씨앗에도 격하게 반응!!





콩알!
이건 아니거든,,,
거기 장난감 있잖아, 이놈아
그걸 가지고 놀란 말이닷!!





잠깐,깜빡했어요.


다시 캣닢장난감에 홀릭<<<
헌데 그 효과는 오래가진 않는 것 같네요.
향이 날아가서인지, 처음만은 못하네요.


캣닢맛을 알아버린 녀석,
이젠 콩알양도 어엿한 숙녀묘!!!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