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예순 네번째이야기
콩알양, 아이쇼핑 중.....



우편함에서 꺼내 온 마트 전단지를 보고 있는데, 콩알이가 옆으로 다가오네요. 녀석도 사고(?) 싶은게 많은 모양이예요. 한참동안 전단지를 바라보며 아이쇼핑(?)을 즐기고 있네요. 실물을 보진 못하니 이렇게라도 마음껏 즐기라고 내버려 두었습니다.ㅋ






이거 이거, 
참 맛나보이는데 
왜 내 식탁에는 올라오지 않은 거얌?





그리고 이건 뭐하는 물건이야?


어떤 거?


이거 말이얌
이쁜 언니야들이랑 같이 서 있는 거,


응,
에어컨, 그거 있으면 올 여름 더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



그럼, 
우리집에 절대로 필요한 거 아니얌.
지금봐선 올 여름더위도 장난이 아닐 것 같은뎁!!!







넌 둘 중에 어느게 마음에 드는데?






으음....
난 갠적으로 연아언니야가 더 좋은 것 같아.
그런데 왜???
사줄라고....





만약 내가 산다면 이걸로 할 것 같아.
사자, 응?






돈 없거든,


사줘잉...
할부수수료도 없다는데
시원하게 12개월로 쏴 주세요.


지름신 강령하셨구나,ㅋ





콩알!
것두
다 갚아야 하는 돈이거든,






사주세요.응?
사는김에 이 헬스기구도 같이 응!?



알았어,
기둘려봐!





자,
여기



뭔데?



에어컨 필요하다며....
니가 좋아하는 연아언니야걸로 준비했어,







이건 뭔 황당 시츄에이션???







고양이도 외면한 집사의 몹쓸개그



어쩌라고?????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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