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여든 일곱번째 이야기
거울속에 비친 콩알이모습



오늘 새벽 축구는 보셨나요?
정말 잘 싸워 준 경기였어요. 이어 벌어진 박태환선수의 경기는 말할 필요도 없구요.
앞으로 이어진 결과가 어찌되었든 올림픽을 위해 영국에 나가 있는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순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오늘을 위해 그동안 준비한 그들의 노력은 같을테니까요.
아무쪼록 모두 선전을 기원합니다.


콩알이도 같이 응원할께용
야옹,



 



거울앞에 서 있는 콩알이 녀석,
또 다른 콩알이가 거울속에 있습니다.
현실보다 더 이쁜 모습으로 말이예요.






있잖아요,
이 앞에 있는 녀석 누구예요?





너잖아, 이놈아!





아닌거 같은뎁,





너 맞거든,





거울앞에 멍때리고 있는 녀석,









오랫동안 이렇게 앉아 뭔가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창문을 열어 논 틈을 타 날아든 날파리때문이었어요.




그치만,
콩알인 지금 거울보며
윙크 연습을 하려던 걸로....
딱 걸렸어요,ㅋ


오늘도 많이 덥지요.
이 폭염이 언제까지나 계속될런지....
여기저기서 덥다덥다하니깐, 더 더운 것 같아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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